서른 살, 개발을 시작하다
서른 살에 처음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모든 것이 새로웠고 낯설었지만, 1년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코딩을 배웠다.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뿐 아니라, 내가 아는 것을 설명하며 배우는 주도적인 학습 방식과 토론 기반의 학습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체감했다. 이 경험은 이후에도 계속 나를 이끌어주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토론과 실전의 힘
혼자 공부하는 것과 다르게, 함께 배우는 과정은 나를 더 빠르게 성장시켰다. 네이버 커넥트 재단과 모두의 연구소에서 진행된 AI 활용 스터디에 참여하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영어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였다. 책과 강의로 배우는 지식만으로는 부족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끼고, 필요에 따라 배우는 과정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었다. 개발도 다르지 않았다. 실전을 통해 배우는 것이 결국 가장 큰 성장의 열쇠였다.
비전공자로서의 고민과 도전
하지만 비전공자로서 한계도 분명히 느꼈다.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를 해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폭넓은 사고와 깊이 있는 설계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혼자서는 중도에 포기하거나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라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됐다.
러닝메이트: 성장의 플랫폼
개발자로서의 성장
웹사이트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며, 실제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해볼 계획이다.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실무 역량을 쌓아갈 것이다.
학습 체계와 습관 구축
비전공자로서 부족한 컴퓨터 공학 지식을 보완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성장하는 습관을 만들고자 한다. CS50 같은 컴퓨터 공학 강의를 수강하거나, 책을 읽고 토론하며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터디 커뮤니티 운영
단순히 혼자 성장하는 것을 넘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구성원들이 서로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나 또한 배우고, 훗날에는 이 커뮤니티가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꾸준히 기록하며 나아가기
러닝메이트를 통해 배운 점과 겪은 시행착오를 꾸준히 기록할 것이다. 성장의 과정을 글로 남기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이 여정은 단지 개발자로서의 성장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제 한 걸음씩 시작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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