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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도전기

루틴의 힘 | 자신의 진전 상황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장치 고안

by 개발하는아빠 2022. 10. 10.

대개의 경우 일이 얼마나 진척됐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어려운 일일수록 그렇다.

쉽고 단순한 일 VS 어려운 일

(쉽고 단순한 일) 1000통의 단순 이메일 답장, 모든 시간에 진척 상황을 확인하기 쉽다.

(어려운 문제 처리) 30시간 동안 아이디어 떠올리기, 최종 30분만 의미 있게 여기기 쉽다.

일이 진척된다는 감각은 한눈에 파악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가?"

듀크대학교 심리학 및 행동 경제학 교수 '댄 애리얼리'는 이렇게 조언한다. "자신의 진전 상황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 봐야 합니다".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교과과정과 시험이 자신의 진전 상황을 일깨워 준다.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맡겨진 과업과 성과가 그런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혼자 일하거나, 혼자 미래를 계획하고, 스스로 혼자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면 그런 장치를 갖기 어렵다.

나 스스로의 진전 상황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장치는 무엇일까?

1. 블로그에 글쓰기 (매일)

2. 하루할 일/한일 기록하고 체크하기 (매일)

3. 코딩 교육 기간 중 매주 피드백 반영, 스스로 정한 과업 수행 체크 (매일/매 수업)

'진전의 가시화'를 명심하자.

이 책에는 여러 사상가, 학자들과 대화한 내용이 담겨있다.

 

위 내용은 dan ariely 교수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진전의 가시화'라는 표현이 한글로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것 같다. 어떤 영어 단어/문장을 번역한 걸까?

 

구글에서 dan ariely visualization progress를 검색해 봤다. 그리고 이런저런 논문과 글을 읽던 중에 'progress marker'라는 키워드를 발견했다. 진척의 가시화.... progress marker가 말하려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조금 와닿는 것 같다. 내가 어떻게 진보하고 있는지 마킹(체크) 할 수 있는 도구가 스스로 만들어야겠다.